○​ 전시기간: 2022. 12. 2. ~ 12. 27.(매주 월요일 휴관/ 10:00~17:00)

○​ 장소: 드영미술관 제3전시실

○​ 참여작가: 2인(김소희, 임송은)​

○​ 주최 주관: 드영미술관

○​ 후원: 광주광역시

○​ 문의: 062-223-6515 

오늘날 현대인들은 끊임없는 경쟁과 갈등 속에서 불안을 느낀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에 대한 질문은 어김없이 회귀한다. 현세대 사람들은 ‘MBTI(성격유형지표)’와 같은 각종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기질과 성향을 객관화함으로써 자신을 되돌아본다. 이러한 지표는 성격 유형화를 통해 나와 타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지만, 개개인의 고유한 특성을 파악하기에는 한계를 지닌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을까?

이번 전시 《그럼에도 불구하고》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를 탐색하고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전시는 지속적인 자기 탐구를 이어온 청년작가 김소희와 임송은이 참여하였으며, 그들의 회화 및 조형 작업을 통해 현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어떻게 내적 성장을 이루어나가는지 이야기하고자 한다. 김소희는 현대사회에서 느껴지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에 주목하고 이를 시각화함으로써 삶을 되돌아본다. 임송은은 온전한 나를 알아가기 위해 인간이 지녀야할 태도란 무엇인지 고찰한다. 본 전시를 통해 두 청년작가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위로를 나눔으로써, 가장 가깝고도 먼 ‘나의 존재’에 한발 다가서길 바란다.

무한 경쟁 시대인 현재, 수많은 현대인이 그로 인한 압박감과 불안감을 느끼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삶의 의미를 고찰해봄으로써, 외부적 환경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주도적인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인턴큐레이터 김혜민 김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