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기간: 2023. 12. 6.(수) ~ 12. 16.(토) / (매주 월 휴관/ 10:00~17:00)

○​ 장소: 드영미술관 제 3전시실

​○​ 문의: 062-223-6515 

예향 IN 프로젝트는 광주문화재단과 공간이 있는 문화예술단체와 공동으로 주관해,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예술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만든 프로젝트입니다.

어반스케치는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혹은 여행을 간 지역을 ‘현장’에서 그리는 그림으로 집이나 카페 혹은 여행지에서 마주하는 풍경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그 느낌을 그리며, 그곳의 이야기를 즉석에서 담아내는 것을 말합니다.

드영미술관은 어반스케치를 기반으로 한 쓱-케치 프로그램을 개설해, 5월부터 12월 첫주까지 약 7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에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습니다. 쓱-케치는 부담 없이 가볍게 쓱 그려내고, 순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캐치해서 그려낸다는 것과 쓰윽~~케치를 한다는 의미로 각자의 개성에 맞게 그림을 그릴 수 있어 그림을 이제 막 시작하는 초심자나 그림을 전공하는 전공자나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미술의 새로운 영역입니다.

이번 전시는 쓱-케치를 수강했던 회원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선 연습을 하며 삐뚤삐뚤한 선을 쑥쓰러워하며 어린아이처럼 서로 껄껄껄 웃음 지었던 첫 수업의 모습, 그림 그리는 자체를 즐기며 행복해하는 회원들의 모습들을 떠오르며 쓱-케치가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 중의 하나였기를 소망해 봅니다.

수강생은 그동안 그렸던 그림을 나 혼자만의 공간이 아닌 대중적 공간에서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과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림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같은 그림을 여러 번 반복해 맘에 들 때까지 그리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노력한 결과물을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멋진 전시를 하게 된 새내기 화가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드영미술관 쓱케치 담당자 윤 민 화